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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박원순 서울시장에 사과한 이유? "죽을 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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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사진=JTBC 홈페이지

예원. 사진=JT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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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예원이 과거 박원순 시장에게 사과한 이유가 새삼 회자 되고 있다.

예원은 2011년 12월 방송된 JTBC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에 출연했다.
당시 MC 김구라는 예원에게 알고 있는 여성 정치인의 이름을 물었고, 예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름을 크게 외쳐 출연진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당황한 김구라는 "남성분을 여성 정치인이라 말하면 어떡하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예원은 "성함 때문에 여성으로 착각했다. 죽을죄를 지었다"며 "최근 바쁜 일정으로 뉴스를 챙겨보지 못해 생긴 에피소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국무총리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그룹 엠블랙의 미르는 아버지 이름을,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는 김종필을 외치는 등 정치인을 생소해하는 아이돌 때문에 스튜디오가 한 차례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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