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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서울 아파트값 0.09%↑ … 22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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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에 신규분양 열풍으로 실수요층 관심 꾸준
전세시장 수요 줄었지만 공급부족으로 상승세 지속


6월 들어 서울 아파트값 0.09%↑ … 22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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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여름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서울 아파트 값이 한주간 또다시 상승했다. 전체적인 이수 수요는 줄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면서 전세가격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서울 아파트 값은 또다시 0.09% 오르며 2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한주간 0.02%, 경기·인천은 0.03%로 상승폭이 낮기는 하지만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통상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 비수기로 꼽히는 6월에는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지만 올해는 예년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장기간 지속된 전세난과 전셋값 상승, 신규 분양 열풍 등으로 주택 구입을 미뤄왔던 실수요층이 매매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고, 제도 완화로 사업환경이 좋아진 재건축 역시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승 흐름이 꺾이지 않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이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관악구와 중구가 0.27%, 중랑구 0.20%, 강서구 0.18%, 도봉구0.17%, 송파구 0.13%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광교가 0.06%, 산본 0.05%, 평촌 0.04%, 판교 0.03%, 중동 0.02%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과천시 0.15%, 하남시 0.09%, 안산시 0.06%, 의왕시 0.06%, 고양시 0.05%, 안양시 0.05%, 구리시 0.04%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도 이번주 0.17% 상승했다. 이수 수요는 줄었지만 매물부족으로 국지적인 가격강세가 지속되면서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전세값도 각각 0.04%, 0.06% 올랐다.

서울에서는 종로구와 관악구의 전세가격이 일주일새 0.53%, 0.52% 올랐고, 이어 관악구과 도봉구 0.44%, 중랑구 0.42%, 강서구 0.30% 순을 기록했다.

신도시에서는 평촌과 판교가 0.07%, 광교 0.06%, 산본과 김포한강이 0.05% 등으로 상승했다. 또 경기·인천에서는 고양이 0.18%, 의왕 0.16%, 하남 0.14%, 광명 0.13%, 과천과 용인 0.08%, 안양 0.07%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부동산114는 아파트 값 변동폭은 제한적이겠지만 당분간 이같은 가격상승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됐고 5월에 비해 수요가 줄어든 상태라 상승폭은 조정될 수 있다"며 "하지만 저금리로 전셋집의 월세화가 진전되는 가운데 수요 대비 부족한 공급으로 전세시장의 불안 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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