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SPA 패션사업은 낮은 제조원가, 빠른 고객 Needs 반영, 유통구조 개선이 핵심임을 고려하면 삼성물산의 글로벌 거점 및 상사부문과 시너지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면서 "SPA 브랜드는 패션의 commodity화를 의미하고 제일모직 패션과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시너지는 충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합병 완료 후, 삼성전자에서 자사주 12.2%, 삼성에스에디스 22%, 삼성바이오로직스 46.3%만을 가지고 인적분할된 순자산 20조원의 분할신설회사를 합병제일모직이 흡수합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합병법인은 순자산 40조원, 자산총계 74조원, 이 중 투자자산은 37조원으로 자산총계의 50%를 넘지 않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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