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주가는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으로 단기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주당 8만원 이상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시가총액 비중은 1대 0.45"라며 "합병이 무산되지 않는다면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이사회 결의 기준인 1대0.35로 좁혀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엘리엇의 단기 차익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 매각, 추가지분 매입, 매수청구권 행사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단기 차익을 노린 매각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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