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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내 목소리 듣기 거북해"…이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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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백청강.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백청강.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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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백청강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자신의 목소리를 언급한 것에 새삼 관심이 집중됐다.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출신인 백청강은 2012년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백청강은 "내 보컬의 장점은 비음이다. 단점 역시도 비음이다. 비음을 잘 쓰면 좋지만 그 정도를 조절하지 못하면 오히려 음악을 망치는 소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위탄' 당시 녹음된 내 노래를 들은 적이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비음 일색이었는데 내 목소리인데도 듣기 거북했다. 그 때 스스로 비음을 고치고 조절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겠다고 깨달았다"고 말했다.

백청강은 이어 "현재는 비음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지금의 보컬을 다듬어 나만의 색깔로 만들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백청강은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음색과 가창력을 뽐냈다. 백청강의 무대를 본 판정단은 "성별을 넘나드는 음역대를 가진 대단한 가수"라며 극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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