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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첫 환자 진료한 의사 퇴원…10명 '불안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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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최초 환자를 진료한 서울 365서울열린의원 의사(50, 5번째 환자)가 8일 퇴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 브리핑에서 "오늘 최초 발생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이 퇴원해 현재까지 총 2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5번째 환자는 지난달 17일 최초 환자를 진료한 뒤 열흘 뒤인 26일 확진으로 확인돼 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아왔다. 이로써 최초 확진자의 부인인 2번째 환자(63)를 포함해 2명이 완쾌됐다.

다만 말기암 환자인 83번째 환자(65)를 비롯해 11번 환자(79ㆍ여)와 23번 환자(73), 28번(58), 42번 환자(54ㆍ여), 47번 환자(68ㆍ여), 50번 환자(81ㆍ여), 58번 환자(55), 81번 환자(62), 82번 환자(83ㆍ여) 등 10명은 불안정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 때 위독했던 최초 확진자는 여전히 기도삽관을 하고 있지만 산소량을 줄이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슈퍼전파자로 분류된 14번 환자(35)와 16번 환자(40)는 안정적이라고 중대본은 발표했다.
이날 기준 격리대상은 2508명으로 전날보다 147명이 늘었고, 이 가운데 시설격리와 자택격리는 각각 158명과 2350명이다. 또 이날 23명이 격리대상에서 해제돼 총 158명이 일상으로 복귀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67번째 환자(16)는 46번 환자(55)의 아들로 지난달 27일 수술을 위해 응급실에 들어왔다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입원 이후 계속 병원에 있어 추가 접촉자는 없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다만 같은날 확진된 76번 환자(75ㆍ여)는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후 곧바로 요양병원에서 지내다 지난 5~6일 강동 경희대병원과 건국대병원 응급실을 거쳐 격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이 환자는 격리대상으로 복지부에서 5일과 6일 두 차례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면서 "이들 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라는 이유로 거부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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