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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태문화지도(동물편, 인문편)' 첫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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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녹색연합, 현지생태문화에 초점 맞춰 공동발간…고유한 생물자원 및 역사문화자원 중요성 담아, 내년엔 ‘식물편’과 ‘마을 이야기편’도 펴낼 예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 생태문화지도가 처음 선보인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녹색연합(공동대표 유경희 등)은 DMZ 일대의 동물과 역사문화에 대한 정보를 엮어 이야기로 풀어 쓴 ‘DMZ 생태문화지도’(동물편, 인문편)를 이날 펴낸다.
이는 국립수목원과 녹색연합이 DMZ 일대의 고유한 생물자원, 역사문화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몇 년간 현장을 탐색, 만든 결과물이어서 눈길을 끈다.

DMZ란 특수환경이 국내·외 관심을 모으는 때 현지생태문화에 초점을 맞춰 연구한 자료들을 그림 이야기책으로 생태문화지도를 펴낸 게 의미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

국립수목원은 이 지도가 DMZ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구촌에서 손꼽히는 DMZ의 자연생태계보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엔 DMZ 일대의 나무와 풀꽃을 소개하고 DMZ의 마을이야기를 전하는 DMZ 생태문화지도 ‘식물편’과 ‘마을 이야기편’도 만들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을 만들고 있다. 이 기관은 DMZ일대의 산림생물자원 및 북방계 식물자원을 연구하는 곳이다. 한반도 가로축인 DMZ일대의 고유한 생태계를 보전하며 국제적 수준의 연구기지로 나아가고 생물다양성에 바탕을 둔 남·북한 및 국제평화협력의 거점기지로 자리 잡는다.

녹색연합도 2001년부터 DMZ 일대의 자연환경, 문화, 환경현안 등을 모니터링하며 보전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반도 3대 생태축으로서 DMZ 일대의 중요성을 알리고 난개발에 따른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보전과 이용을 위한 방향제시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DMZ는 군사시설이나 인원을 배치해놓지 않은 ‘한반도 비무장지대’로 남북경계인 군사분계선(MDL)에서부터 남북으로 각각 2㎞범위로 정해져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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