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대책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등 관계 부처와 정두련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았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도 정 과장이 앞서 "우리 병원이 뚫린 게 아닌 국가가 뚫린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앉아 있기가 민망하다. 삼성병원 과장 한 명이 모든 책임을 정부에 떠맡기고 당당히 말하고 가게 내버려두는 것인가. 국민들 앞에서 정말 창피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평택성모병원에 했던 이상의 조치를 취해야 하고 응급실 폐쇄조치 뿐만 아니라 병원 전체를 폐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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