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5번 의사환자, 현재 ECMO(체외막산소화장치)를 달고있고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 확진자는 14번 환자 접촉 이후 격리 전까지 주택협동조합 등 서울시내에서 개최된 대형 행사에 참석해 15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기도 했다. 당시 35번 환자는 이같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에 반박하는 인터뷰를 하는 등 격리치료 전까지는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선 젊은 나이인데다 평소 알레르기 비염 외에는 지병이 없던 만큼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메르스 증세가 악화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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