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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사태]수원·평택·화성 등 7개지역 1648곳 휴업 12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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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ㆍ평택ㆍ화성ㆍ오산ㆍ용인ㆍ안성ㆍ부천 등 7개 지역 1648개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의 휴업이 12일로 끝난다. 이들 지역 유치원과 학교의 추가 휴업연장 여부는 학교장이 교육청과 보건당국, 학교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오후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이재정 교육감 주재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관련 화상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도교육청이 이처럼 도내 7개 지역 일괄 휴업을 연장하지 않은 데는 휴업 기간이 길어질 경우 수업 일수와 시간 등 수업 결손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상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수업 결손에 따른 어려움을 위한 조치이지 세계보건기구(WHO)의 수업 재개 권고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결정에 따라 다음주 등교하는 학생들의 방역조치 등을 철저히 해 줄 것을 각 학교에 통보했다.
또 방역 차원에서 발열 체크, 세정제 및 마스크사용 등을 구비하고, 발열 측정 기구 구입 예산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생 스스로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 자신을 지키는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도내 25개 지역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는 감염병 예방 매뉴얼에 따라 대책 기구도 운영한다.

하지만 메르스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에 따라 휴업 연장 여부를 놓고 학부모와 교육당국 간 갈등도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11일 기준 도내 유치원 1041곳(휴업률 53%), 초등학교 697곳(58%), 중학교 290곳(47%), 고등학교 196곳(43%), 특수학교 20곳(63%), 각종학교 3곳(20%) 등 모두 2347곳(52%)이 휴업했다.

또 학생 1명, 학부모 9명 등 모두 10명이 메르스에 감염된 상태다. 예의주시 대상은 학생 19명, 교직원 8명, 학부모 3명 등 모두 30명이다. 예의주시 대상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가택격리자, 검사 결과 대기자, 간접 접촉 의심자, 서울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 등이다. 등교 중지된 학생은 유사증상자 368명, 중동 귀국자 13명, 기타 113명 등 모두 494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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