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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8회 결승타'…NC, 5연승으로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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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외국인타 에릭 테임즈[사진=김현민 기자]

프로야구 NC 외국인타 에릭 테임즈[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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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NC가 8회초 나온 에릭 테임즈(28)의 결승 3루타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35승 1무 23패를 기록, 2위 삼성(36승 25패)에 반 경기 앞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테임즈가 결승타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3볼넷으로 제 역할을 했고 테이블세터진에서 박민우(22)와 김종호(30)도 각각 6타수 5안타 2득점,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석훈(31)을 대신해 출장한 최재원(24)도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손민한(40)이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두 번째와 네 번째 투수 김진성(30)과 최금강(26)이 각각 2이닝과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에 기여했다. 최금강은 시즌 4승(3패)째를 올렸고, 마무리투수 임창민(29)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2세이브(1승)째를 따냈다.

이에 반해 두산은 선발 유네스키 마야(33)가 5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 홍성흔(38)이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8회초 대거 석 점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패배로 시즌 25패(32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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