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의심환자에 대한 메르스 유전자검사결과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159번 환자(49)는 지난달 27~29일 15번 환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같은 병실을 입원했다가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0번 환자(31)는 지난 5일 76번 환자를 치료한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 의료진이고, 161번 환자(79)는 지난달 27일 17번 환자와 평택굿모닝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감염됐다.
기존 확진 환자 가운데 4번 환자(46)와 12번 환자(49)는 두 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에 따라 전체 퇴원자는 19명으로 늘었다. 퇴원자 가운데 남성이 11명으로 여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가 10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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