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는 2003년 설립된 복지 서비스 사업자다. 현금처럼 포인트로 개인 배분돼 근로자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복지제도인 ‘선택적 복지’ 서비스를 기업·공공기관에 제공한다. 국내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1070개사, 147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역직구 사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지웰페어는 신규사업으로 중국의 하이닝중국피혁(HCLC)과 합작 법인(지분 40%)을 설립했다.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상품 판매 쇼핑몰을 구축해 7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HCLC은 중국 11개 도시에 패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0만 멤버십 고객을 보유한 기업이다. 중국 현지 회원가입, 마케팅, 현지 배송 등을 담당한다. 이지웰페어는 상품 소싱 및 한국 배송을 책임진다. 그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화장품, 의류 등으로 상품을 집중 구성해 올해 3분기부터 매출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지웰페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7% 늘어난 410억원, 영업이익은 21.6%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역직구 사업이 성공에 따라 하반기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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