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와 수익 다 만족시켜 인기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전날 양주 옥정지구의 실수요자택지 점포 겸용 28필지를 추첨한 결과, 1만476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27.3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071-0008번지 298㎡로 2965대 1을 찍었다.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필지 당 1000만원인 신청예약금도 총 1476억6000만원이나 모였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주거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인기다. 통상 3~4층 높이의 단독주택을 지은 뒤 집주인이 꼭대기층에 살면서 1층은 상가로, 2~3층은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노후를 준비하는 중장년층과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다.
때문에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공고만 났다하면 수백대 1, 높게는 수천대 1을 넘는 경쟁률을 자랑한다. 앞서 지난달 영종하늘도시에 공급된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 입찰 땐 최고 1693대 1, 평균 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에는 의정부 민락2지구 내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의 최고 경쟁률은 1352대 1이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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