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정의화 국회의장과의 면담에서 "경제적 지원과 함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가급적 단시간 내에 메르스 사태가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황 총리에게 "국민에게 실망을 주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최장수 총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 "정홍원, 이완구 총리 그 다음에 황교안 총리가 세번째"라며 "총리가 이렇게 자주 바뀌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모든 걸 진중하게 잘 하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 의장은 메르스 사태 대응에 대해선 "이번 정부에서 골든타임을 놓쳐 문제가 커졌다"면서도 "가닥이 잡혀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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