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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학교는 일단 진정국면…휴업 5곳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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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전국 108곳서 급감…학부모 불안 심한 강남 4개 학교에 전문요원 배치

자료사진. 사진=아시아경제DB(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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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확산 우려로 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전국 5곳으로 줄었다. 교육계에서는 메르스 국면이 사실상 종료되는 모습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2일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5곳이다. 지난 19일 108곳에서 급감했다. 유치원 3곳, 초등학교 1곳, 대학교 1곳 등이다. 경기도 외에는 부산의 유치원 1곳과 대구의 대학교 1곳이 포함돼 있다.
메르스로 인한 휴업은 지난 12일 2903곳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장기 휴업에 대한 부담 등이 발생하자 교육당국이 수업 재개를 권고하면서 휴업 학교 수는 꾸준히 감소해왔다.

휴업이 이만큼 준 데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메르스 관련 학령기 격리자(만3~17세)가 161명(21일 0시 기준)으로, 19일 352명에서 절반 이상 감소한 것도 한몫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이에 교육당국이 급히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이 불안을 호소하는 삼성병원 인근 학교인 대모초, 왕북초, 대왕중, 밀알학교 등 4곳에 22일부터 보건교사 외에 메르스 관련 전문요원인 간호사를 1개교당 1명씩 배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의사 2명도 배치해 의사 1명당 2개교씩 담당하도록 했다.
삼성서울병원 인근 학교 전문요원 배치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8일 대모초를 방문했을 때 나왔던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른 조치이기도 하다. 황 부총리는 20일 강남교육지원청을 방문, 삼성서울병원 인근 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삼성서울병원 인근) 네 학교에 보건교사 외에 전문요원을 파견하겠다"며 "준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21일 오후 늦게서야 연락을 주는 바람에 급하게 전문요원을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 관계자도 "일요일 늦게서야 (전문요원이 배치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오전 9시 전문요원 명단은 받았으나 학교에는 등교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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