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 등 차에 타고 있던 또래 남녀 5명(남자 3명, 여자 2명)은 곧바로 탈출해 모두 무사했다.
인근에서 멸치를 말리던 어민들도 이들의 손을 잡고 탈출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이들이 차 안에서 모두 빠져나오고 나서 수분 뒤 승용차가 바다에 침몰했다”고 말했다.
김군은 경찰에서 “밤중에 길을 잘못 들어 차를 돌리다가 앞에 물이 보여 제동장치를 밟았으나 말을 듣지 않았다”며 “어민이 건조하려고 바닥에 늘어놓은 멸치와 멸치건조 깔개 때문에 차가 서지 않고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다”고 말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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