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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면세점 '승자' 2017년 매출, HDC신라 2조4천억·한화갤러리아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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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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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시내면세점 사업자 완료-HDC신라면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M면세
글로벌 최대면세시장의 퀀텀점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뜨거웠던 신규 시내 면세점 사업자 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 SM면세점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면세점 특허를 통해 향후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신규면세점 사업자 선정으로 면세점 시장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하나대투증권은 HDC신라면세점이 2017년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을 상회하는 2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현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13일 "이번 신규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의 승패를 판가름한 주요한 키워드는 균형 발전 및 동반 상생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선택한 입지는 기타 후보지들과 달리 기존 시내 면세점 입지와 중복되지 않는다는 점과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군에 선정된 SM면세점의 경우 매장의 50%를 중소기업향 제품으로 입점시킬 계획이라는 점에서 타 경쟁자들과 차별화 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사업자선정을 통해 특허를 받은 기업들은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되고, 중소기업군에 선정된SM면세점은 1회의 갱신이 허용된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연간 기준으로 HDC신라는 약 2조4000억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SM면세점의 2017년 매출은 동화 면세점의 2014년 매출 총액을 3% 상회하는 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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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시장이 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 국내 면세점 시장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3%로서 세계 최대 면세점 시장이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면세점 시장은 연평균 21%씩 성장해왔다. 그는 "이번 추가시내 면세점 선정으로 2017년까지 시장 규모는 173억달러를 형성하며 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내 면세점 사업의 실적은 해당 면세점에 입점하는 브랜드에 따라 상이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입점 브랜드와 오픈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현재로서는 기존 사업자들의 면적당 매출액을 그대로 적용하여 기대 효과를 추정하기는 어렵다"며 "기존 면세점 사업자들의 실적과 브랜드 인지도, 지정학적 위치 등을 고려한 할인율을 적용해 신규 사업자들의 경영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7년 매출을 추정한 결과 HDC신라면세점는 국내 1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 본점의 2014년 매출총액을 22% 상회하는 2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현재 장충동에서 영업중인 신라면세점의 면적당 매출을 30%할인해 산출한 금액으로 HDC신라면세점의 면적이 롯데면세점 본점의 면적 대비 2배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SM면세점의 2017년 매출은 면세점의 자체 브랜드 인지도와 입지 조건이 유사한 동화 면세점의 2014년 매출 총액을 3% 상회하는 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동화면세점의 면적당 매출을 30% 할인해 산출한 금액으로 SM면세점 역시 전체 면적이 동화면세점의 면적 대비 1.5배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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