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환경식품농촌부는 지난 10일 랭카셔지방의 산란계 농가에서 의심축 신고가 있었고, 13일 정밀검사 결과 H7N7형 HPAI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영국산 가금과 가금육을 수입금지 조치한 바 있으며, HPAI 청정성 회복여부를 확인 후 지난 5월6일 수입을 재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축산업 종사자는 공항만 입국장 내 동물 검역기관에 반드시 자진신고하고 소독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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