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주선 "혁신위, 갈수록 회의적…지지부진하면 탈당 불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새정치연합의 혁신이 지지부진하고 국민이 동의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신당 참여를 위한 탈당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의 가장 큰 과제는 친노 계파 청산이며,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공개 안건으로 채택해야 한다"며 "그 방향으로 가지 못하면 새정치연합을 대신하는 당을 만드는 것은 국민의 명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위가 문 대표의 사퇴 결의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실오라기 같은 기대는 하지만, 갈수록 회의적"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정대철 상임고문, 박준영 전 지사 등과 이른바 '5인방 회동'에 대해서는 "걱정속에 이후 정보를 교환하자고 했었는데 박 전 지사가 먼저 탈당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과 박 전 지사가 염두에 둔 신당의 관계에 대해선 "각기 다른 정당을 만드는 것은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결국 만나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신당)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원들이 상당수 있고 혁신위 활동마감시점에 결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의사표시하는 분도 있다"고 전한 뒤 '당내에20~30명 정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 정도는 충분히 된다"고 답했다.

그는 "현역 의원들이 얼마나 참여하느냐가 신당 성공 조건은 아니다"라면서 "문호를 개방해야 하는데 의원만 많으면 새정치연합과 뭐가 다르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친노들은 '나갈테면 나가라. 대선 때 합치면 된다'고 하는데, 새로운 정당을 만들면 새정치연합을 대체하는 정당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어처구니 없는 일" [포토]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개최 [포토] 국민의힘, 민주당 규탄 연좌농성

    #국내이슈

  •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해외이슈

  •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