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서울지하철 7호선(도봉산~옥정)과 8호선(별내선, 암사역~남양주 별내), 5호선(하남선, 상일역~하남미사) 연장, 성남~여주선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만큼 양주·의정부·남양주·하남·광주시 부동산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온기가 감돌고 있다. 앞서 1~6월 이 일대에서 분양한 23개 단지 중 21곳이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바통을 이어받아 올 연말까지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8000여가구의 신규 분양이 예정돼있다.
9월엔 우미건설이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3블록에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을 선보인다. 84㎡ 단일면적 732가구로 구성된다.
남양주 일대에는 다산진건지구의 분양 물량이 몰려있다. 유승종합건설은 다산진건지구 B7블록에 '다산진건 유승한내들1차'(646가구)를 9월 중 분양한다. 10월엔 반도건설이 B6블록에 74~84㎡ 1085가구 규모의 '다산진건 반도유보라'를 내놓는다.
우수한 강남 접근성을 갖춘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신안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22일 A23블록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487가구) 청약을 시작한다. 이 단지에서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신안은 A32블록에서 '하남미사 신안인스빌' 73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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