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새롭게 탈바꿈한다.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2020년까지 5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성행궁을 포함한 화성(華城) 2단계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화서문 주변에는 주민이 이용하는 체육시설, 휴게시설, 회의실 등 문화시설 3동(棟)을 한옥으로 짓는다. 수원시를 한옥이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사업소는 아울러 행궁광장 주변 3600여㎡ 부지에 상설공연장을 건립해 현재 신풍루에서 공연하는 무예24기와 정조 등을 주제로 한 연극ㆍ뮤지컬 등 상설 공연를 올리기로 했다.
지성호 화성사업소장은 "'2016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의 대표 성곽인 수원 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문화적 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화성의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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