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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화 가치 12년래 최저…추가 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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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강등 경고장을 받은 브라질의 헤알화 가치가 12년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달러화에 대한 헤알화 가치는 전날보다 1.55% 떨어진 달러당 3.347헤알에 거래됐다. 헤알화 가치는 2003년 3월 31일 이후 1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헤알화 가치는 이달에만 7.6% 하락했고 올해 전체로는 25% 넘게 떨어졌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베른드 버그 외환 담당 전략가는 "브라질의 재정 악화로 조만간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예상된다"면서 "연초 이후 급락세를 보인 브라질 헤알화가 추가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라질 재정상태에 대한 불안감이 헤알화 가치 추락을 야기했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재정수지 흑자 목표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1%에서 0.15%로 대폭 낮췄다.

이에따라 브라질은 전날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강등 경고장을 받았다. 피치는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 건전화 정책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무디스와 피치가 제시하고 있는 브라질 신용등급은 각각 'Baa2'와 'BBB'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평가한 브라질의 신용등급은 'BBB-'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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