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교통연구원은 메르스 사태 영향으로 인한 버스와 택시 등 승객감소와 이에 따른 운송업계의 수입감소 피해규모를 추정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전세버스가 31.8%(875만명)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어 택시 16.7%(302만명), 노선버스 12.3%(1,753만명) 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선버스와 전세, 택시 등 여객운송업 전체 운송수입이 128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업종별로는 전세버스가 629억원으로 가장 컸다. 시외버스 292억원, 시내버스 148억원, 고속버스 122억원, 택시 91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강 연구위원은 "향후 메르스와 유사한 질병감염 등으로 인한 여객운송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 및 차량 방역시설 등에 대한 정부 지원 등 사전 예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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