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상금퀸과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1위.
'골프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ㆍ사진)가 개인타이틀의 '노른자위 3관왕'을 향해 진군을 거듭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골프장 에일사코스(파72ㆍ641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을 제패해 LPGA투어 역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는 건 물론 갖가지 전리품까지 챙겼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한 시즌 4승으로 올해의 선수도 1위(235점), 2위 리디아 고(134점)와의 격차가 100점 이상 벌어졌다. 우승 포인트가 30점(메이저는 60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리디아 고는 최소한 메이저를 포함해 2승 이상을 올려야 추격이 가능하다. 지난해 역시 루이스가 차지한 이 상을 되찾을 확률이 높아졌다. 평균타수 부문이 다소 박빙이다. 박인비는 69.391타, 2위 리디아 고가 69.639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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