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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곳곳에 시화 글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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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거리 주요지점에 총 40점 작품 전시, 문화지수와 감성지수 동시에 UP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얼굴 있어 하얗게 밝혀 버린 밤 그리운 그대가 가슴속 깊이 언제나 있고...’

길을 걷다 시화 한 편에 발걸음이 멈춰진다. 걷고 싶은 길을 산책하다 보면 곳곳에 자리한 시화와 명언을 만날 수 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걷고 싶은 거리 주요 지점에 시화와 명언이 있는 글판 설치를 완료하고 ‘문화가 있는 걷고 싶은 거리’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 속 오고 가는 주민들에게 정서를 환기하는 시화와 마음을 움직이는 명언 감상을 통해 문화의 향기가 흐르고 볼거리가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조성됐다.
시화와 명언 글판

시화와 명언 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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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중심축, 신월동, 도원길에 조성된 걷고싶은거리 약 7.1㎞ 쉼터 주요 지점을 중심으로 목동 바람의 거리, 신월동 장수공원, 신정동 해와별의거리 등 20개의 게시판에 총 40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장수공원에 자리한 시화 ‘이 가을’과 ‘가을예감’이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을 사람들의 마음을 아는 듯 지나가는 행인의 시선을 붙잡는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게시판은 틀은 재활용하면서 필요에 따라 내용물 교체가 가능해 계절별로 다양한 작품 전시가 가능하다.

장수공원을 찾은 한 주민은 “잠시 쉬러 나온 공원에서 시까지 감상하게 되니 마음의 힐링이 저절로 된다. 계절별로 바뀔 다음 작품들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고 기대를 보였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3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문안을 공모, 구청사 벽면에 좋은 글귀를 담은 공감글판을 설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들 호응도를 참고해 마을마당, 기타 녹지시설로 확대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공원이나 걷고싶은거리가 단순히 운동을 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 뿐 아니라 저비용으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자연문화공간이 되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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