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와 같이 밝혔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합의해준 야당 지도부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양당은 13일 본회의에서 국회 국방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결의한 '북한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규탄 결의안'도 함께 처리키로 합의했다.
이에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국감은 9월 4일에 하는게 맞겠죠. 국감은 야당에 판을 깔아주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국정원 해킹의혹사건의 자료제출 협조, 경제 민주화 특위 구성 등도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체포동의안과 북한 지뢰도발 규탄 결의문과는 별도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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