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네이처셀 알바이오 관계사인 알재팬이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특정세포 가공물 제조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이번 국내 줄기세포 제조시설에 대한 신청을 통해 바이오스타가 추진해온 국내 줄기세포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장 라정찬 박사는 “향후 일본 후생성 실사와 심사 등에 약 3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일본 현지 연구소에 이어 한국 내 줄기세포 제조시설이 일본 정부의 허가를 받게 된다는 것은 우리 기술이 세계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일본은 재생의료를 국가 성장동력산업으로 규정해 기존에 대학병원과 개인의원 등 의사들의 자유진료로 분류했던 세포의 배양과 가공 등의 행위에 대해 안전성 확보를 위해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특정세포가공물 제조 시설 허가’를 취득하도록 제도를 바꿨다. 또 재생의료 치료계획을 전문위원회로부터 승인 받으면 재생의료기술로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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