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5일 KB투자증권은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우려감으로 화장품 업종의 주가가 급락했으나 실질적인 실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위안화 평가 절하에 따른 우려감으로 전반적인 화장품 업종 주가가 급락했지만, 위안화 하락에 따른 중국 현지법인 실적의 마이너스 환산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화 대비 위안화가 5% 하락할 경우,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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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면서 "주요 화장품 업체들의 현지법인 성장률은 50~80%대에 이르고, 이는 환율 변동폭을 무마할 만큼의 매우 높은 성장세"라며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와 정책 변화로내수 소비가 회복된다면 중국 현지에서의 화장품 판매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메르스 사태 이후 중국 인바운드 소비 둔화에 대한 시장 우려감은 지속될 가능성이 잠재한다"며 "위안화 평가 절하는 중국인들의 해외 소비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국 인바운드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양 연구원은 "메르스 사태 이후 6~7월을 정점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감소폭은 점차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나 메르스 이전 수준까지 올라오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인들의 구매력 상승에 따른 해외 소비 확대의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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