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銀, 광복절 첫 돌 맞는 '광복둥이'에 '금반지'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시중은행들이 3일간의 광복절 연휴를 맞아 각종 혜택을 내놓고 있다. 자동화기기(ATM)의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첫 돌을 맞는 아이에게 금반지를 제공하는 등 톡톡튀는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전북은행은 ATM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동시에 임시 휴일에 기일이 도래하는 할인어음 등 이자 선취대상 대출금에 대해 약정기한 연기에 따른 상환 시에도 이자를 면제해 준다.
나머지 시중은행들은 임시공휴일 14일 평일기준의 ATM수수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종사자들은 정상 업무를 본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15~16일에는 주말 기준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기업은행의 경우에는 본래 평일과 주말의 수수료가 동일해 이번 연휴에도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은 대한민국 청년과 함께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분단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7박9일간의 'KB락스타 챌린지 독일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신한은행은 15일까지 서울 청계천광장과 명동에서 고객이 직접 꾸미고 사진도 찍는 무궁화 포토월(Photo Wall) 행사와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에서 15일 무궁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씨티은행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70명의 한국 작가가 공동 작업한 태극기 작품을 서울 중구 다동 소재 본점 건물 외벽에 설치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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