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시장, 박래학 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시민 등 총 12명이 참여한다.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펜싱 사브르 개인 부문 은메달을 획득한 김선희 선수, 지난 6월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극복에 힘써온 이인덕 서울의료원 간호부장, 강도로부터 시민을 구해낸 의상자 남상용 씨 등도 함께한다.
이들은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33번 타종하게 된다.
한편 타종행사에 앞서 오전 11시 20분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의 합창, 1909년부터 1945년까지의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뮤지컬이 펼쳐진다.
이창학 시 문화본부장은 "시가 마련한 광복 70주년 보신각 타종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우리 역사를 알고 광복을 기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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