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39회 철강산업발전포럼에 참석한 권 회장은 인도 오디샤 프로젝트 중단설에 대한 포스코의 공식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가지 상황 변화가 생기게 되면 언제든이 우리는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 오디샤 프로젝트는 포스코가 인도 동부 오디샤 주에서 추진한 120억 달러(13조 원) 규모의 제철소 건설 계획이다. 사업 계획을 밝힌 지 10년이 지났지만 진행속도가 더디자, 최근 이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인도언론 등에서 언급되며 현지 주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특히 포스코가 올초 오디샤주 주도 부바네스와르에 있는 법인 사무실을 절반 이상으로 대폭 축소하고, 오디샤주 자가트싱푸르의 제철소 부지 현장사무소도 운영하고 있지 않고 있어 중단설에 더욱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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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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