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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친일파 옹호?…"환부 도려내면 위기"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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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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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개그맨 이윤석의 친일파 관련 발언이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윤석씨 실망이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이윤석의 방송출연 화면을 캡처해 놓은 것으로 이윤석이 친일파와 관련해 발언한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26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영화 '암살' 속 실존했던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독립투사를 소개했다.

이날 이윤석은 친일파와 관련해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석은 "다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까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쳐야 하는 게 중요하죠"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방송 후 이윤석의 이같은 발언은 마치 친일파를 옹호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지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윤석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걸 말이라고 하는 것인가"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못해 위기인 것이다" "이윤석, 정치에 입문하려고 저러는 것인가" "배운 사람인데 정말 실망했다"라며 그를 비판하고 있어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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