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원랜드가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하이원ENT 재무현황'에 따르면 하이원ENT는 2009년부터 올 6월까지 6년간 당기순손실 49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하이원ENT는 대표이사, 전무이사, 2명의 본부장 등 4명의 임원에게 성과급 1억2800만원을 지급했다. 대표이사는 6200만원, 전무이사는 3800만원, 본부장 2명은 각 1400만원의 성과급을 챙겼다.
오 의원은 "하이원ENT는 설립목적이 2025년 폐특법 만료이후 폐광지역 자립기반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으나 경영진들은 계속된 적자에도 자기 밥그릇만 챙기고 있다"며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기업에서 방만경영이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