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배우 윤은혜가 9년 전 드라마 속 커스티마이징 실내화와 관련 구설수에 오르자 해당 스태프가 해명에 나섰다.
윤은혜는 9년 전 MBC 드라마 '궁'에서 커스티마이징(그림과 문구 등을 넣어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 실내화를 선보였다.
해당 트위터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면서 기사화됐고 윤은혜는 윤춘호 디자이너 의상표절 논란에 이어 또 한 번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올린 스태프는 8일 "쟁점이 되는 다른 표절논란 사건-사안의 중대성 및 대립에 제 글이 추가, 관련되어 일이 점점 확산되고 말이 커져가는 듯하여 고민 끝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또 "그냥 지나가는 '썰' 삼아 글을 올린 것이 이렇게 무섭게 기사화되고 배우를 향한 자격 화살이 되어버릴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라며 "사실 관계와 별개하여 이 부주의했던 글 부분에 대해서는 심적인 고통을 당하셨을 윤은혜씨와 과거 제가 누군지 기억도 못하시는 채 이 상황에 어리둥절하실 드라마 '궁' 스태프에게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른 디자이너 분과의 표절시비에 대한 그 어떤 의견이나 편들기, 물타기가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제가 괜히 쟁점을 흐리게 된 것 같아 따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실내화 관련해 '표절'이라는 언급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4일에는 윤춘호 디자이너가 중국 동방TV '여신의 패션'에서 윤은혜가 디자인해 입고 출연한 하얀색 프릴 장식의 의상에 대해 표절의혹을 제기해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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