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야당이 역사와 국민 앞에 더 이상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면서 "5대 위기의 수렁에 빠진 국가를 구해 국민 앞에 다시 당당히 나서는 제1야당의 역사를 시작하자"고 3가지를 제안했다. 해당 제안사항은 ▲갈등과 분열의 언행 일체 중지 ▲정권교체를 위한 연석회의 ▲지도부의 대결단 등이다.
정 전 대표는 또한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연석회의를 제안한다"면서 "우리당의 원로, 3선 이상 중진, 전현직 지도부, 혁신위가 모두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즉시 소집해 당의 혁신과 통합을 마무리하는 끝장토론으로 당의 진로를 결정하자"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여기에는 천정배, 정동영 전 대표 등 당 외에서 우리당의 미래를 걱정하는 주요 인사들도 함께 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저는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전 현 지도부와 원로, 손학규, 천정배, 정동영 전 대표 등을 모두 만나 강력한 야당의 부활을 위해,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 함께 나서줄 것을 부탁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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