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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어린이급식 덜 짜게 하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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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급식시설 대상 나트륨 저감화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 어린이들의 급식에서 과도한 염분이 쏙 빠질 전망이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나트륨 저감화사업을 어린이 급식시설로까지 확대했다.
대상시설은 강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90개소와 지역아동센터 20개소, 총 110개소이다.

구는 센터와 협력하여 8월 말까지 블루투스 염도계와 교육용 저염 계량스푼을 각 시설에 지급 완료했으며 매월 1회씩 모니터링 요원을 파견해 급식의 염도 상태 및 관리 이행 여부를 점검, 필요 교육을 할 예정이다.

해당시설은 염도계를 활용해 국, 찌개 등 급식의 염도를 주3회 이상 정기적으로 측정하면 된다. 측정된 정보는 나트륨 웹관리프로그램으로 실시간 전송되어 데이터로 저장되며 측정 결과에 따라 적정 섭취 함량에 대한 설명 자료도 제공 받을 수 있다.
급식소 순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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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내 누적된 정보는 어린이급식시설 간 나트륨 사용량 비교 분석, 강북구 염도지수 감소를 위한 방안 마련 및 나트륨 저감화 실천 우수 어린이급식소 선정 등의 자료로 활용된다.
구가 나트륨 저감화사업을 어린이급식시설로까지 확대한 이유는 유아기가 식습관 이 형성되는 중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급식 등 외식문화가 발달하면서 어린이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보건복지부에서 권고하는 충분섭취량(1~2세 700mg, 3~5세 800mg)의 2.3~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종 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조기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나트륨 저감화사업’이란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의 과도한 섭취를 줄이고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저염식 실천을 위한 ‘자발적 참여’와 ‘습관 형성’ 그리고 이를 통한 ‘구민건강증진’에 초점을 둔 이 사업을 통해 구는 음식의 염도 측정 및 자가 모니터링이 가능한 블루투스 염도계를 대상시설에 지원하고 정기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나트륨 감량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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