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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한반도 상공 비행기 충돌 위험, 올해만 두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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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반도 상공에서 항공기가 충돌할 뻔했던 아찔한 상황이 최근 5년간 12차례에 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항공기 기장이 음주비행을 시도하다 적발된 건수도 3차례나 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공기가 공중충돌방지시스템(TCAS)에 의해 회피비행을 한 경우가 2011~2013년 9차례 발생했다. 지난해 1차례, 올해도 7월 현재까지 2차례 있었다.
공중충돌방지시스템은 항공기 간 근접비행이나 공중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기 주변상황을 감시하는 장치로, 충돌시점 최장 60초 전에 조종사에게 경고해준다.

항공기 조종사 음주비행도 세차례 있었다. 2010년과 2011년 김해·김포공항에서 비행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조종사 음주단속의 경우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인 경우 처벌하고 있으며, 농도에 따라 효력정지나 자격증명 취소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김 의원은 “항공기 사고는 다른 교통사고와 달리 자칫 초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특히 항공기 음주단속에 따른 처분이 효력정지에 그치고 있어 처벌기준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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