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하루 4편의 환승전용 내항기가 운항되고 있고, 이용객도 일평균 약 450여명에 달하고 있다"며 "하지만 김해공항에서 국가기준에 의거해 보안검색을 받은 부산 및 동남권 승객들이 인천공항에서 환승할 경우 또 다시 보안검색을 현재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부산 및 동남권 주민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환승객 편의을 도모하는 방안으로 공항운영 시스템을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보안법 내 환승내항기 승객에 대한 검색면제 조항 신설 등 관련 법 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