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정부가 인천공항 3단계 공사가 시작된 지난 2009년 269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1980억 등 총 6793억원을 배당수익으로 챙겼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대로 놔두면 매년 흑자를 내던 우량공기업이 어떻게 부채덩어리로 전락하는지를 보여주는 세계적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며 "3단계 공사가 끝나면 철도시설과 접근도로는 정부로 귀속되는 만큼 정부가 이에 상응하는 공사비를 지금이라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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