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공항 처리요원 46명 중 정규직은 5명 불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내공항에서 적발된 안보위해물품이 올해 급증하는 가운데 폭발물 처리요원 중 대부분이 용역직의 신분인 것으로 나타나 보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 세부내역은 인천 1,924건, 김포 557건, 김해 498건, 제주 30건의 순으로 국제공항의 적발 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품목별 세부내역은 실탄류 1,332건, 도검류 407건, 총기류 45건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물건을 처리할 폭발물처리 전문요원의 수가 부족한 상태이며, 대부분의 요원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국내 공항에는 사천, 포항 등의 군 공항을 제외한 11개 공항에 46명의 폭발물 처리요원이 배치되어 있으나, 김포 1명, 김해 2명, 제주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용역직으로 배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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