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룽칭물류의 지분(71.4%) 인수를 통해 글로벌 부문에서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룽칭물류 인수 효과는 2016년부터 온기로 반영돼 매출액 1조88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룽칭물류 지분 인수로 글로벌 부문의 2016년 매출액 추정치도 기존 1조4700억원에서 27.9%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2016년 CJ대한통운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5조85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사 매출액 추정치보다 7.6% 상향 조정된 수치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총 매출액은 4조5000억원, 글로벌 매출액은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전반으로 환경오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화학물질 운반 사업은 성장성이 제한적이고 콜드체인이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콜드체인 시장은 2000년 이후 연평균 26%씩 성장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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