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간담회를 열어 청년희망펀드 조성과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황 총리는 간담회 직후 발표문을 통해 "이 펀드의 명칭은 가칭 '청년희망펀드'"라며 "사회적 대타협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개혁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그리고 공공기관장부터 우선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일시금으로 2000만원을, 그후, 매달 월급에서 20%를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여당에서도 지도부를 중심으로 벌써부터 동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조성된 펀드의 관리와 운영을 위해 가칭 '청년희망재단'을 신설하고, 연말까지 재단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향후 조성된 펀드는 청년구직자에 대한 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차관회의를 열어 펀드 조성과 활용, 재단 설립 등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승진 축하하려다 참변…다음 날 배달된 '승진 떡'에 또 눈물](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070308592037925_1719964760.jpe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