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올 상반기 5만원권 환수율이 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화폐환수율은 특정 기간에 중앙은행(한국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량과 다시 돌아온 화폐량을 비교한 비율이다. 환수율이 낮을수록 해당 화폐가 제대로 돌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5만원권 환수율은 2010년 41.4%에서 2011년 59.7%, 2012년 61.7%로 상승했다가 2013년 하락세로 돌아서 48.6%로 떨어졌다.
한은은 5만원권이 부족해지자 작년 6월부터 금융기관의 5만원권 지급한도 관리를 중단하고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한은의 전체 지폐 발행액 17조110억원중 5만원권이 56.3%를 차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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