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관리자 여성비율 6.7%에 불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박민식 의원(새누리당)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5개 출연연의 여성 관리자는 전체 관리자의 6.7%에 불과했다. 최근 3년 동안 여성 관리자 비중은 6.5%에서 6.7%로 거의 변화가 없었고 직급이 높아질수록 여성의 비중은 더 낮아졌다. 25개 출연연 중 여성이 기관장을 맡고 있는 곳도 4군데에 불과했다.
박 의원은 "여성 관리자 목표제를 포함한 여성고용대책은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음에도 공공기관인 출연연이 이를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개별 출연연에 책임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출연연을 총괄하는 과학기술연구회, 관리·감독하는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가 나서서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독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