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1일 "추석명절 성묫길이나 가을 산행 시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야생버섯을 함부로 채집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외에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인터넷 검색 사진으로 식용과 독버섯을 구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하다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다 ▲독버섯은 요리 시 은수저가 변색된다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은 식용이다 ▲대에 띠가 있으면 식용버섯이다 ▲곤충이나 벌레먹은 흔적이 있으면 식용이다 등의 속설은 잘못됐다.
특히 먹다 남은 버섯을 의료기관으로 가져가 의사에게 반드시 전달해야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독버섯을 먹은 환자가 의식은 있지만 경련이 없는 경우에는 물을 마시게 하여 토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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