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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독버섯 중독사고 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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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최근 4년간 독버섯을 먹고 중독된 환자가 74명에 이르고, 이 중 6명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1일 "추석명절 성묫길이나 가을 산행 시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야생버섯을 함부로 채집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독버섯 중독사고는 2012년 32명, 2013년 12명 지난해 10명, 올해 20명 등 7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야외에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인터넷 검색 사진으로 식용과 독버섯을 구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하다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다 ▲독버섯은 요리 시 은수저가 변색된다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은 식용이다 ▲대에 띠가 있으면 식용버섯이다 ▲곤충이나 벌레먹은 흔적이 있으면 식용이다 등의 속설은 잘못됐다.
식약처는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고 믿는 경우가 있는데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조리로 파괴되지 않는다"면서 "야생버섯 섭취로 인해 구토, 설사, 오심, 오한,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119 등 의료기관에 신속히 신고하여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먹다 남은 버섯을 의료기관으로 가져가 의사에게 반드시 전달해야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독버섯을 먹은 환자가 의식은 있지만 경련이 없는 경우에는 물을 마시게 하여 토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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