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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독성가스 사고는 느는데 처리시설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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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체에서 독성가스 사용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5년간 27건의 독성가스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독성가스 사고현황'에 따르면 독성가스 사고는 누출 21건, 화재 3건, 폭발 2건, 중독 1건 등 27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국내 독성가스 사용량은 2013년에 2010년 대비 액화가스가 96% 증가하고 , 압축가스는 39%가 늘었다. 국내 독성가스 보유량은 액화 18만3656t, 압축가스 589만7778㎥에 달한다.

독성 가스 사고는 암모니아가 14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당해 가장 빈번했다. 염소 가스는 6건에 부상자 3명이 발생했으며, 모노실란 가스로 인한 사고도 4건이나 일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경북이 4번이나 발생했으며, 울산과 충북 3건, 충남 전남 광주 경남이 각각 2건, 강원 대전 부산 전북 제주가 각 1건씩 일어났다.
현재 국내에는 독성가스 처리시설이 존재하지 않아 외국기업이 회수에 처리하지 않는 이상 방치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가스안전공사는 2017년 전국 처음으로 독성가스 중화처리가 가능한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박완주 의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첨단산업의 발달로 독성가스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센터 건립외에도 비상대응장비 확충 등의 독성가스 안전관리 강화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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