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은 신보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잡클라우와 비슷한 공공사이트의 채용사업에는 중소기업은행의 IBK잡월드, 고용노동부의 워크넷이 있다"며 "이들과 비교시 기업회원, 채용정보, 인재정보 등 모든 면에서 잡클라우드의 경쟁력을 찾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공공사업은 꼭 필요하지만 신용보증을 주 업무로 하는 신보에서 채용사업까지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며 "중복사업을 줄여 예산을 아끼고 기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인 국가운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잡클라우드 사업을 다른 공공사이트와 비교해 어떻게 특화시킬 것인지, 실적은 어떻게 낼 것인지 등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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