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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전 국민의 13.1%..'삶에 만족' 25.6%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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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5 고령자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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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3%를 넘어섰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고령자통계'를 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662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 중 13.1%를 차지했다.
고령 인구 비율은 1990년 5.1%, 2000년 7.2%, 2010년 11.0% 등으로 최근 급격히 고령화가 진행됐다. 통계청은 고령 인구 비중이 2060년 4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22.0%)의 고령 인구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북(18.5%), 경북(18.4%), 강원(17.2%), 충남(16.5%)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8.6%), 경기(10.3%), 인천(10.5%), 대전(10.6%), 세종(10.9%) 등은 고령 인구 비율이 비교적 낮았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명당 827.4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심장질환(339.0명), 뇌혈관질환(323.6명), 폐렴(177.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암 종류별 사망률은 폐암(인구 10만명당 215.1명), 간암(102.3명), 대장암(96.6명), 위암(95.7명), 췌장암(57.6명) 등 순이었다.

2013년 기준 고령자의 기대여명(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생존년수)은 남자가 18.0년, 여자가 22.4년이었다.

한편 통계청은 이날 '201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를 이용해 고령자의 시간 활용과 의식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함께 내놨다.

이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중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전체의 25.6%에 불과했다. 비고령자(35.4%)보다 9.8%포인트 낮다.

반면 삶에 불만족하는 고령자는 25.0%로 비고령자(19.6%)보다 5.4%포인트 높았다. '보통'이라고 답한 고령자는 49.4%였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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