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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유지하는 세종시, 지역 인구 10명 중 2.3명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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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지역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인구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세종시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전국광역자치단체 아동인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말을 기준으로 지역 내 18세 미만 인구 비율은 23.14%로 확인된다.
이는 전국 평균인 17.56%보다 5.58%p 높은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라는 게 세종시 측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지역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지난해 대비 21.0%가량 증가한 점과 올해 말 5151가구, 내년 7584가구 등이 추가로 유입될 것을 예측할 때 세종지역의 젊은 피 수혈은 계속될 전망이다.

세종으로 유입된 타 지역 인구 상당수가 20~40대의 젊은 세대인 것으로 파악되기도 한다. 이중 대전은 세종으로의 유입이 두드러지는 도시로 대전과 세종 간 이동 배경으로는 두 도시가 이웃한 점과 도시 간 주택가격(전세금 등)의 상대적 격차, 교육인프라의 확충, 기획도시로서의 장기적 발전가능성 등이 꼽힌다.
실례로 지난 한 해 동안 대전에서 세종으로 주민등록지를 옮긴 인구는 총 1만1349명, 이중 25세~49세의 전입자는 5652명으로 각각 집계된다.

또 연령대별 현황에서 30대 초반~40대 중반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 가령 지난해를 기준으로 30세~34세 전입자(대전→세종)는 1496명, 35세~39세는 1530명, 40세~44세 1175명 등으로 이 구간 연령대의 전입이 두드러졌다.

이는 청·장년층 세대의 인구 유입이 신생아~18세 미만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되는 배경이 된다.

이춘희 시장은 “아동인구의 증가는 세종시가 젊고 역동적이며 희망이 가득한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건설에 힘쓰겠다”고 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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